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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호날두, 브라질WC 골든볼 어려워"..왜?
출처:일간스포츠|20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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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긴 어려워 보인다."

신태용 전 성남 감독이 호날두가 월드컵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 수상은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보도채널 뉴스y의 축구토크쇼 ‘가자 브라질로‘에 출연해 "월드컵 골든볼의 경우 팀이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유력 후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은 4강 진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태용 감독은 골든볼 수상의 마지노선을 4강 진출로 봤다. 역대 월드컵에서 골든볼은 대부분 우승팀 또는 준우승팀에서 나왔다. 1990년 3위를 차지한 살바토레 스킬라치(이탈리아)가 수상한 적도 있지만, 팀 성적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선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우루과이의 디에구 포를란(35·세레소 오사카)이 골든볼을 수상하며 그 벽이 깨지고 있다. 신 감독은 이를 최후의 보루로 본 것이다.

그는 "최근 골든볼은 개인상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우승팀이 아니어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면 누구나 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유력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과 가나, 미국 등 함께 죽음의 조로 꼽히는 G조에 속해 있다. 조별예선을 통과할 경우 홍명보호가 속한 H조 팀과 대결하게 된다.

‘가자 브라질로‘는 매주 월드컵에 관련된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축구전문가들의 토크로 브라질월드컵을 알아보는 축구토크쇼다.

이번주는 ‘월드컵이면 생각나는 키워드는?"이라는 주제로 녹화가 진행됐으며, ‘MVP‘, ‘펠레의 저주‘, ‘응원단‘, ‘깜짝스타‘, ‘레드카드‘ 등에 대해 신 전 감독과 장지현 SBS 축구해설위원이 패널로 나와 대화를 나눴다.

김종력 축구전문기자와 성유미 앵커가 진행하며 15일 오전 11시20분 보도채널 뉴스y에서 방송된다. 방송 후 뉴스y 시청자게시판에 시청자 소감이나 ‘가자 브라질로‘에서 다뤘으면 하는 주제를 남기는 분 중 선정해 아디다스 가방과 축구전문잡지 베스트일레븐을 선물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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