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서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을, 맨체스터 시티가 바르셀로나를 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스널과 맨시티의 UCL 8강 진출은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16강 1차전서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에, 맨시티는 바르셀로나에 0-2로 패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스널, 맨시티 모두 홈 경기였기에 상황은 더욱 불리하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의견은 달랐다. 10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맨시티가 바르사를 이길 수 없다고? 바르사는 비야돌리드한테도 졌고 홈에서는 발렌시아에 깨졌다. 왜 맨시티가 바르사를 꺾을 수 없나?”고 반문했다.

아스널을 향한 평가도 마찬가지였다. 무리뉴 감독은 “아스널도 바이에른 뮌헨을 2-0으로 이기고 연장전을 갈 수도 있는 법이다. 확실히 어렵긴 하지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아스널은 오는 12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서 바이에른 뮌헨과, 맨시티는 13일 오전 4시 45분 스페인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와 UCL 16강 2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