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과 류승우(20)가 속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레버쿠젠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2015시즌을 준비하면서 한국을 방문한다. 7월28일 출발해 30일에는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최종 조율 단계 중"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이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레버쿠젠은 지난해 12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류승우를 임대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특히 차범근 전 수원 감독이 전성기를 보낸 팀이기도 하다.

레버쿠젠은 한국 방문에 대해 "손흥민과 류승우의 고향이며 메인 스폰서인 LG도 한국 기업이다. 우리는 한국에서 독일 축구를 대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FC과 친선경기를 치른 레버쿠젠은 8월2일에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스코틀랜드 셀틱과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