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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3위' KB, '여유로운' 우리은행
- 출처:바스켓코리아|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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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3위‘를 지키고 있는 청주 KB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춘천 우리은행을 상대로 3위 수성에 나선다.
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는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 KB와 우리은행의 경기가 열린다.
KB는 정규리그 경기를 4경기 남겨둔 현재 2연승 중으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4위 용인 삼성생명이 7연승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와 어느새 1경기 차로 추격한 상태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반면 우리은행은 지난 2일 안산 신한은행을 꺾고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챔프전에 직행한 상태여서 한결 여유롭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역시 우승 직후 "남은 4경기는 주전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해가면서 여유롭게 운영해갈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양 팀의 지난 6번의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KB는 승리한 2경기에서는 평균 득점(경기당 71.71점)을 달성(71점, 80점)했고, 나머지 4경기에서는 그렇지 못 해 패하고 말았다. 특히 가장 최근 경기였던 2월 13일 경기에서 강아정만이 20득점으로 제몫을 다했을 뿐, 모니크 커리(8점), 변연하(5점) 등 주득점원들이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61득점에 그쳐 패하고 말았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22점 6리바운드, 노엘 퀸이 20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내외곽을 두들긴 끝에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위 감독의 말처럼 주전들을 최대한 배제한 채 경기에 나선다면 의외로 KB가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도 있다. 우리은행 뿐만 아닌 여자프로농구 대부분의 팀들이 주전과 비주전 간의 실력 차가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전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라도 어느정도의 출전시간은 보장할 것이기 때문에 KB는 방심해서는 안 된다.
KB는 본연의 색깔인 빠른 공격과 조직적인 패스웍에 이은 외곽슛 찬스를 정확히 마무리해 초반부터 기선을 잡을 필요가 있다. 수비에서는 전원의 리바운드 참여가 돋보이는 우리은행과 대등한 리바운드 싸움을 가져가야 승산이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