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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통합 4연패 도전,위기관리능력부터 시험대
출처:마이데일리 |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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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위기관리능력이 또 시험대에 올랐다.

삼성은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스프링캠프 막바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을 지휘하느라 장기간 소속팀을 비운 류중일 감독이 직접 꼼꼼하게 선수들을 체크한다. 올해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4연패를 노리는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달갑지 않은 소식이 연일 들려온다. 오승환(한신)의 이탈로 헐거워진 불펜을 채워줘야 할 기대주들이 연일 부진한 투구를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외국인투수 J.D. 마틴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4~6주간 재활을 하게 됐다. 마틴은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할 자원. 불펜이 불안한 가운데 선발진마저 균열이 발생했다. 자칫 마운드의 전체적인 약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다.

▲ 마운드에서 촉발된 삼성의 위기론

삼성은 류중일 감독이 부임한 2011년(3.35)과 2012년(3.39)에 연이어 팀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3년엔 3.98, 4위로 처졌다. 권오준의 시즌아웃과 정현욱의 이탈로 헐거워진 불펜이 기록으로 드러났다. 선발진서도 아네우리 로드리게스, 에스마일린 카리대 등 외국인투수들이 류 감독의 속을 썩였다. 삼성은 지난해 마운드보다는 팀 타율 2위(0.283)의 타선을 앞세워 1년을 보냈다. 그 사이 LG, 롯데, NC가 기록상으로 삼성보다 더 높은 마운드를 구축했다.

올해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더 이상 삼성이 마운드로 나머지 9개구단을 압도하진 못한다. 따지고 보면 전문가들은 올 시즌 판도를 쉽게 점치지 못한다. 물론 삼성이 우승 1순위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삼성 마운드가 예전보다 힘이 떨어진 건 분명하다. 반면 LG, 두산, 넥센, 롯데 등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메이저리그 출신 특급투수들과 FA로 전력을 보강한 몇몇 팀들은 정상탈환을 노린다. 삼성이 안팎으로 위기를 맞았다.

삼성으로선 전력을 끌어올린 다른 팀들을 제어할 순 없다. 오직 내부적인 경쟁력을 탄탄하게 만드는 것만이 살 길이다. 그런데 장기레이스의 근간인 마운드에 물음표가 가득하다. 안지만이 마무리로 이동할 경우 심창민을 도와줄 셋업맨이 필요한데, 이 역할을 해줄 투수가 마땅치 않다. 신용운도 재활을 하고 있고 마틴도 이 대열에 합류한다. 권혁과 권오준의 부활은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이런 점들은 삼성의 통합 4연패 전망이 결코 밝지만은 않다는 걸 의미한다.

▲ 위기관리능력이 곧 경쟁력

전문가들은 “어느 팀이든 장기레이스를 치르면서 2~3번의 큰 고비가 찾아온다”라고 했다. 삼성은 그 첫번째 고비를 맞이했다. 그것도 시범경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난관이다. 위기관리능력이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삼성은 지난 3년간 통합 3연패를 하면서도 무수한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다 이겨냈다. 위기관리능력을 입증했다. 삼성으로선 이번에도 그렇게 돼야 한다.

본래 스프링캠프 기간엔 희망적인 소식이 가득하다. 새로운 선수가 깜짝 활약도 하고, 감독들은 야심차게 마련한 계획들을 취재진들에게 공개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팀의 고민과 문제점이 묻힐 수도 있다. 대비를 철저하게 하지 않다가 정규시즌서 곪아터질 경우 겉잡을 수 없는 악재가 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위기를 남들보다 빨리 맞이한 게 좋을 수도 있다. 삼성은 정규시즌, 아니 시범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문제점을 발견했다. 그만큼 문제를 해결할 시간적인 여유가 많다. 정규시즌 개막까지 아직 1개월이란 시간이 남았다.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선발과 불펜에 뚫린 공백을 차근차근 메워가면 된다. 그런 위기관리능력이 곧 경쟁력이다. 지난 3년간 삼성의 경쟁력은 최상이었다. 류중일 감독은 결코 서두르는 사령탑이 아니다. 이번에도 그 능력을 보여주면 된다. 그게 통합 4연패로 향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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