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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정규리그 우승이 보인다
- 출처:STN 스포츠|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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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리은행은 2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68-63으로 승리, 이제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하나외환은 8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지난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충격전인 패배를 당한 우리은행은 그 여파가 있었다. 선수들의 슛은 림을 벗어났고, 발은 좀처럼 코트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열망은 다시 우리은행을 일으켰다. 4쿼터까지 하나외환 식스맨들의 깜짝 활약에 밀리던 우리은행은 임영희(19점)와 사샤 굿렛(20점, 12리바운드), 양지희(16점)의 꾸준한 활약으로 어려운 승리를 따냈다.
우리은행이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우리은행은 속공을 득점으로 연결해내며 하나외환을 따돌렸다. 하나외환은 김지현과 강이슬의 외곽포로 맞섰지만 우리은행의 빠른 공격을 막지 못하고 4점차로 끌려갔다.
하나외환의 식스맨 선수들이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하나외환이 역전했다. 김지현과 함께 박은진이 귀중한 3점포를 꽂아 넣었고 김이슬은 기가 막힌 패스로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슛난조로 끌려가던 우리은행은 이내 양지희, 굿렛, 임영희 등이 득점을 몰아넣으며 달아나는 하나외환의 덜미를 잡고 29-27로 앞서나갔다.
김정은이 부진한 가운데 남아있는 하나외환의 선수들이 힘을 냈다. 강이슬이 바스켓카운트와 허윤자의 강력한 골밑 공격으로 쉽게 우리은행을 따돌렸다. 우리은행도 임영희가 고군분투하며 하나외환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강이슬의 3점포가 터지며 하나외환이 달아나는 듯 했지만 우리은행의 수비변화에 하나외환도 당황했다. 그 사이 드디어 박혜진의 이날 첫 야투가 3점슛으로 터졌고 굿렛과 임영희가 귀중한 득점을 만들어나 우리은행이 다시 경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양지희가 득점 후 추가 자유투로 3득점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역전 후 압박수비로 하나외환의 득점을 묶었다. 양지희가 마무리 득점과 리바운드를 해내며 우리은행은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