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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언론,모예스 경질 준비한 맨유 반 할 선임
- 출처:코리아골닷컴|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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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경질하고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고 있는 루이스 반 할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데려온다는 소식이다.
네덜란드 언론 ‘데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의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는 맨유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언한 반 할 감독에게 손길을 뻗을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맨유는 지난 주말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승리하며 리그 6위에 올랐지만, 리그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알렉스 퍼거슨이 물러나고 모예스 감독이 부임했을 때 어느 정도 고전할 수 있다는 예상은 있었지만, 좀처럼 완성도를 높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퍼거슨 전 감독의 복귀설이 심심치 않게 들려올 정도로 모예스에 대한 믿음은 이미 바닥으로 치닫고 있다. 꼭 퍼거슨 감독이 아니어도 감독 교체에 대한 목소리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와중에 새로운 대안이 떠오른 것이다. 반 할 감독이다. 반 할은 아약스와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명문팀을 이끌고 성공적인 지도자 생활을 보냈고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브라질 월드컵에서 성공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반 할 감독은 "대표팀 감독은 1년에 선수들과 8번밖에 만나지 못한다"라며 "대표팀 감독은 더이상 즐겁지 않다"고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이미 전했다.
이어서 "월드컵 이후 빅클럽의 지휘봉을 다시 한 번 잡아보고 싶다"고 클럽으로 복귀할 것을 시사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전해지지는 않았지만, 현재 맨유의 성적에 따른 모예스 감독에 대한 불신 그리고 클럽 감독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반 할의 열망. 두 조건이 맞아떨어진다면 반 할의 맨유행도 그냥 흘려버릴 소식은 아니다.
한편, 맨유 이외에 반 할 감독에게 관심이 있는 팀은 토트넘이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현재 팀 셔우드 감독이 이끌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셔우드 감독과 토트넘의 동행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고 그 대체자로 반 할이 될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