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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드리치 "맨유 가고 싶었던 적은 없어"
- 출처:코리아골닷컴|201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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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자리를 꿰찬 루카 모드리치가 수년간 자신에게 관심을 나타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레알은 지난 2012년 무려 3,300만 파운드(한화 약 589억 원)를 주고 토트넘으로부터 모드리치를 영입했다.
처음 레알로 이적한 모드리치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가 레알 이적 후 지난 시즌 초반 출전한 열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건 고작 두 경기가 전부였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3월 챔피언스 리그에서 만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알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레알은 2-1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고, 모드리치는 맨유전 골 이후 레알의 주전 자리를 꿰차며 올 시즌까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모드리치는 공교롭게도 자신을 영입해려 했던 맨유를 상대로 전환점을 맞은 데에 대해 ‘BBC‘와의 인터뷰에서 "레알을 떠나고 싶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레알로 온 게 실수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모드리치는 "레알로 오는 건 예전부터 내 꿈이었다"며, "이곳에 최대한 오래 남아 가능하면 은퇴까지 하고 싶은 게 내 심정"이라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올 시즌 현재 2골 6도움(컵대회)을 기록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에서 90%의 높은 패스 성공률과 경기당 2.4회의 태클, 1.6회의 가로채기로 공수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사실상 모드리치 영입이 어려워진 맨유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