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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바니, 곧 복귀…레버쿠젠 '망연자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1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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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에는 ‘엎친 데 덮친격‘이 따로 없다. 파리 생제르맹의 주포 에딘손 카바니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미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레버쿠젠과의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PSG는 이날 허벅지 부상 중인 카바니를 제외하고도 적진에서 네 골을 몰아치며 크게 이겼다.
8강 진출에 한 발 다가선 PSG는 내달 13일 홈에서 치를 레버쿠젠과의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카바니까지 복귀할 예정이다. 로랑 블랑 PSG 감독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내달 초 열리는 마르세유전에서 카바니가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 그는 복귀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로랑 감독은 "레버쿠젠과의 1차전 경기에서 이긴 데 만족하고 있다"며, "그러나 축제의 분위기에 빠지진 않겠다. 1차전에 이기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다만 더 높이 올라가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PSG는 올 시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필두로 왼쪽에 카바니를, 오른쪽에는 에시키엘 라베치를 세우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프랑스 리그1 선두는 물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카바니는 올 시즌 측면에 서면서도 열아홉 골(컵대회 포함)을 넣는 동안 단 하나의 도움도 없을 정도로 전형적인 골잡이 역할을 맡고 있다. 반대쪽 측면에 서는 라베치도 다섯 골을 넣었지만, 도움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기록한 두 개가 전부다. 오히려 중앙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가 서른한 골을 몰아치면서도 도움도 아홉 개를 보태고 있다. 이처럼 그는 골잡이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동시에 수행 중이다.
따라서 카바니의 복귀는 ‘1인 2역‘을 맡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이미 네 골 차 리드를 안고 나서는 레버쿠젠과의 2차전 경기에서 ‘확인사살‘을 노리는 PSG 공격진의 파괴력을 더해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