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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출정식, 팬과 함께 2014년 우승으로
출처:인터풋볼|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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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닥치고 공격)의 전북 현대가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으로 우승을 향한 기치를 내걸었다.

전북 현대는 22일 전주시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2014시즌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200여명의 팬들이 찾아와 대강당을 채웠다. 또한 김충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외빈과 최강희 감독과 코칭 스태프,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정식에는 2014시즌 출발을 알리는 영상으로 시즌을 기다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였다. 이어 팀 창단 20주년 기념 유니폼을 발표해 팀 역사의 상징성을 더욱 살렸다. 김기희 홈 유니폼, 이승기가 원정 유니폼을 입고 나와 팬들 앞에 20주년 새 유니폼을 선보였고, 팬들의 함성은 높아졌다.

이어 이적선수 및 신인선수들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김남일은 가장 주목 받은 새 얼굴이었다. 김남일은 “올 시즌 은퇴한 김상식 형의 공백을 잘 메우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내 아나운서의 짓궂은 농도 잘 넘겼다. 장내아나운서가 ‘김남일에게 이동국이란?’ 질문에 “마누나”라고 답해 행사장을 웃음꽃으로 피게 했다.

이밖에 행사장 밖에서는 팬 싸인회, 포토타임으로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겼다. 선수단 애장품 경매에서 들어오는 수익금은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에 쓰여 지게 된다.

전북 김충호 대표이사는 “창단 20주년 맞이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뜻 깊은 해라 생각한다. 지난해 원하는 우승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올해 K리그 클래식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겠다. 최강희 감독이 선수단을 지휘하고 있어 목표 달성이 기대되는 데, 2014년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성원을 부탁했다.

최강희 감독은 “올해 브라질에서 선수들과 많은 준비를 했다.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기에 이기는 일이 많아져야 한다. 기대를 하셔도 좋고, 올해 팀 창단 20주년이기에 2년 동안의 무관을 씻어낼 것”이라며 우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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