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의 프리드먼 감독이 이청용의 헐시티 이적 가능성을 부인했다.

프리드먼 감독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볼튼뉴스를 통해 이청용의 이적설에 대해 전했다. 이에 앞서 영국 현지언론들은 지난 10일 ‘올시즌 종료 후 헐시티가 300만파운드(약 53억원)의 금액으로 이청용을 영입하는 것을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프리드먼 감독은 "이청용에 대한 루머를 봤다"면서도 "하지만 우리에게 어떤 제의도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청용 영입을 요청하는) 어떤 통화도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청용은 올시즌 볼튼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챔피언십(2부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볼튼은 올시즌 챔피언십서 6승11무12패의 성적으로 24개팀 중 19위에 머물고 있어 다음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청용 영입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헐시티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7승6무12패의 성적으로 11위에 올라있다. 헐시티는 지난시즌 챔피언십서 2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에 4시즌 만에 승격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