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출신으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코치직을 수행 중인 파트릭 비에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선수로 아론 램지를 꼽았다.

아스널과 프랑스 대표팀의 레전드 비에이라가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아스널의 램지를 꼽고 나섰다.

램지는 올 시즌 모든 공식 대회서 총 27경기에 출전하며 13골을 기록, 아스널의 리그 선두 질주에 큰 공을 세웠다. 비에이라는 비록 램지가 박싱데이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음에도, 프리미어 리그서 지금껏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비에이라는 "램지의 활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이자,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다."라며 램지의 올 시즌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시즌 초반, 램지는 수많은 골을 득점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득점을 만들어냈다. 만일 아스널이 계속해서 선두 자리를 유지해나간다면, 이는 어디까지나 시즌 시작과 더불어 최고의 모습을 이어온 램지의 활약 덕분"이라며 램지가 아스널의 순항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에이라는 램지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게 된 데엔 아르센 벵거 감독의 신뢰가 큰 몫을 차지했다고 이야기했다. 2010년 2월 끔찍한 다리 부상을 당했던 램지는 당시, 앞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지도 불투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