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언론이 김연아와 피겨 전설 도로시 해밀을 동급으로 평가했다.

미국언론 ‘야후‘는 최근 도로시 해밀, 소냐 헤니, 카타리나 비트, 이토 미도리 등을 언급하며 김연아 위상을 상기시켰다.

이 언론은 헤니는 피겨 초창기 스타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하다고 했고 이토 미도리는 점프에선 역대 최고 수준이었지만 피겨보단 곡예에 가까운 느낌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카타리나 비트에 대해선 "올림픽 2연패 업적이 높긴 하지만 현재 김연아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보인 선수는 아니었다. 비트는 음악적 표현력과 승부욕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우위를 점했지만 기술력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언론은 김연아가 가장 근접해 있는 선수로 도로시 해밀을 꼽았다. 도로시 해밀은 월드피겨스케이팅 명예에 전당에도 올라있는 전설적인 피겨스타다.

이 언론은 "해밀은 파워, 스피드, 예술성, 창조성을 모두 갖춘 토털 패키지다"고 평가했다. 현재 김연아와 가장 가까운 이미지를 구축했던 선수인 것이다.

이어 "김연아는 1월초 전국종합선수권 대회에서 227.8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