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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 개막전 선발투수 확정
- 출처:OSEN|20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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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가 텍사스 레인저스 개막전 선발로 벌써 확정됐다. 추신수(32)의 텍사스 데뷔전에서 한일 듀오가 동시 출격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이 개막전 선발로 다르빗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감독은 팬 페스트벌에서 "내 생각은 확고하다. 몸에 문제가 없다면 개막전 선발투수는 다르빗슈"라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2년차였던 지난해 32경기에서 209⅔이닝을 던지며 13승9패 평균자책점 2.83 탈삼진 277개로 활약했다.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에 오를 만큼 위력적인 피칭으로 존재를 뽐냈다.
개막전 상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한국시간으로 오는 4월1일 오전 4시5분 텍사스 홈구장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는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로 거액을 받고 FA 이적한 한국인 타자 추신수의 텍사스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텍사스 에이스로 확실하게 올라선 다르빗슈는 데뷔 3년 만에 개막전 선발투수 영예를 따냈다. 텍사스는 2010년 스캇 펠드먼, 2011년 C.J 윌슨, 2012년 콜비 루이스, 2013년 맷 해리슨이 차례로 개막전 선발을 맡았다. 다르빗슈는 지난해에도 개막전 선발로 기대됐으나 베테랑 해리슨에게 밀렸다.
한편 일본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를 맡은 것은 노모 히데오, 마쓰자카 다이스케, 구로다 히로키에 이어 다르빗슈가 4번째. 노모는 200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003년 LA 다저스, 마쓰자카는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 구로다는 2009년 다저스에서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다. 한국인 투수로는 박찬호가 2001년 다저스에 이어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2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 영예를 안은 것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