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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약속의 땅.믿음이 지동원을 춤추게 했다
출처:풋볼리스트|20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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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에서 찬밥 취급을 받았던 ‘베이지 지’ 지동원이 독일 무대 복귀 후 2분 만에 골맛을 보며 약속의 땅에서 비상했다. 2014년 1월 아우크스부르크와 단기계약, 2014년 6월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이적을 확정하고 선덜랜드를 떠난 지동원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밤 치른 올 시즌 아우크스부르크 데뷔전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헤딩골을 터트렸다.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치게 한 결정적인 골이었다.

지동원의 활약을 바라본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로프 감독의 심정은 복잡미묘했을 것이다. 지동원의 골이 터지는 순간 중계 화면은 클로프 감독의 얼굴을 잡았다. 그는 최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행이 확정된 이후 “골을 넣지 못하는 선수를 키우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라고 발언한 뒤 특급 공격수로 공백을 대체한 것이 아니라 유망 공격수 지동원을 장기적 대체자로 낙점했다.

클로프 감독은 지동원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했다. 그는 잠재적 지동원이 잠재적 위협이 되기 보다 좋은 경기를 많이 경험해 최대한 빨리 감각을 끌어올리고 기량을 발전시키길 원한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은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교체 투입 직후 동점골을 비롯해 활기찬 움직임으로 그를 선택한 아우크스부르크와 도르트문트 모두에게 흡족함을 남겼다.

비록 도르트문트는 안방에서 승점을 잃었지만, 클로프 감독 입장에선 다시 독일 무대로 돌아온 뒤 비상을 시작한 지동원의 모습이 반가웠을 것이다. 그는 지동원의 골 직후 쓴웃음을 지었다. 완전히 좋아할 수도, 절망할 수 도 없는 아이러니한 골이었다. 아마 그를 조금 더 빨리 합류시키는 것이 어땠을까 아쉬워했을 가능성은 있다.

지난 2012/2013시즌에도 리그 후반기에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되어 5골을 기록한 지동원은 독일 무대가 준 믿음을 바탕으로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펼쳐 본 모습을 되찾았다. 치열한 경쟁, 거듭된 실수, 제한된 기회 속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장점 마저 시원하게 보여주지 못했던 지동원에게 독일 분데스리가는 약속의 땅이다. 마침내 춤추기 시작한 지동원의 유럽 정벌이 다시 시작됐다. 브라질월드컵을 바라보고 있는 홍명보호에도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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