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24, 오클라호마시티)의 활약이 최근 무섭다.

듀란트는 1월 들어 평균 36.9득점을 기록 중이며, 최근 9경기에서 연속으로 30득점 이상을 넣으며 상승세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전에서는 54득점을 올려 자신의 데뷔 후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심지어 그와 MVP 경쟁을 벌이는 중인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는 듀란트의 활약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항상 확인한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다.

이런 맹활약중인 듀란트에게 뜻밖의 소식이 들리고 있다. 바로 약혼녀와의 사이가 나빠져 결별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그의 약혼녀는 얼마 전까지 부천 하나외환에서 뛰었던 모니카 라이트(24)이다. 둘은 지난해 여름 약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월 초 가쉽을 다루는 사이트인 Jocks & Stilleto Jill에 따르면 듀란트와 라이트가 결별한 것으로 추측했다. 그 이유로는 라이트가 아리송한 말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겼다는 점, 듀란트가 약혼녀가 아닌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는 점, 그리고 최근 사진에서 그녀의 손에 반지가 없다는 점 등을 꼽았다.

이 사이트에 올라간 루머는 급속도로 퍼졌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지역신문인 newsok을 비롯해 다수의 사이트에서 결별 이야기를 다뤘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은 이 루머에 대해 지금까지도 함구하고 있다.

과연 듀란트와 라이트 사이가 진전되어 결별설을 일축할지, 또한 듀란트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두 사람의 향후 행보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