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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리디아 고, LPGA 개막전 2R 공동 5위
출처:스포츠서울|201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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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27·SK텔레콤)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도 꾸준한 페이스를 이어가며 우승권을 유지했다.

최나연은 25일(한국 시각)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6천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5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를 친 최나연은 단독 선두 제시카 코르다(미국·11언더파 135타)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올라서며 LPGA 시즌 첫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10월 프로 전향 후 신인 자격으로 첫 시즌을 맞이한 ‘무서운 신예‘ 리디아 고(17)는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로 최나연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그는 2라운드에서도 선전을 이어가며 돌풍을 예고했다.

한편 폴라 크리머(미국)는 10언더파 136타를 쳐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재미교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아 재미교포 제니 서(29)와 함께 공동 3위(9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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