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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추신수,1억만불 사나이 곁엔 아내 있었다
출처:마이데일리|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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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견디고, 1억 3천만 불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야구선수 추신수의 곁에는 아내 하원미씨가 늘 함께 했다.

22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지난 15일 방송에 이어 국보급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중 추신수는 여러 차례에 걸쳐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고백했다. 그중에서도 최근 미모로 많은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하원미씨에 관한 얘기가 시선을 끌었다. 추신수 또한 아내를 향한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의식한 듯 "아내가 나보다 더 관심을 받고 있다. 개인적인 마음은 연예인이 아니라 야구선수 와이프이기에 뒤에서 나를 지켜봐줬으면 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러한 추신수의 농담 섞인 걱정에도 불구하고, 하원미씨가 추신수에게 최고의 동반자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는 "아내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나와 함께 했다. 또 아내는 나를 위해 마사지 자격증도 땄다. 경기를 앞두고는 꼭 손수 마사지를 해준다"며 아내의 내조를 자랑했다.

이어서는 "딸과 아내 중 한 명을 꼽아 달라"는 MC들의 짓궂은 요구에 아내를 지목하며 "딸이 정말 좋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갈 사람은 아내다"고 답하기도 했다.

추신수의 아내 자랑은 계속됐다. 그는 "아내와 결혼식을 아직 안 못 올렸다. 당시에는 결혼식을 진행할 여건이 되지 않았다. 올해로 이제 결혼 10주년이 돼 이제라도 하려고 계획을 잡고 있었는데, 아내는 ‘세상 사람들이 우리 부부인 거 다 아는 데, 굳이 할 필요가 있냐‘고 말하더라. 그러면서 ‘그 돈으로 어려운 사람 도와주자‘고 말했다. 나도 아내의 말에 공감했다"며 속 깊은 아내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5일 방송분에서 추신수가 털어놓은 것처럼 운동선수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은 어떤 상대를 인생의 반려자로 만나느냐에 따라 기량의 부침을 겪기도 한다. 그리고 추신수는 2주에 걸쳐 방송된 토크쇼를 통해 어디서나 인정받는 메이저리거가 된 자신의 성공기는 최고의 파트너이자, 동료인 하원미씨가 함께 했기에 가능한 것이었음을 몸소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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