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추신수가 자신의 연봉에 대해 이야기했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 지난해 12월 텍사스 구단과 체결한 천문학적인 연봉을 공개했다.

먼저 이날 방송에선 규현이 “추신수 선수의 연봉이 1370억원이다. 주급으로 따지만 3억원이 넘는다. 축구로 치면 메시급”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추신수는 “세금을 45% 뗀다. 5%는 에이전트비, 2% 자산관리사에게 지급한다. 실제로 가져가는 돈은 40~45% 정도”라고 했다.

추신수를 말을 들고 김구라는 곧장 암산했고 약 600억원이 추신수가 가져가는 금액이라고 결론지었다.

추신수는 “7년 계약을 했는데 사치세라는 게 있따. 연봉이 일정액을 넘어가면 안 된다. 어떤 해는 덜 받고 어떤 해는 더 받고 그런다”며 “개인 타이틀을 땄을 때나 골드글러브, 타격 1위, 올스타 등이 됐을 때 추가지급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는 작년 12월 2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1억 달러 계약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추신수 연봉을 두고 네티즌들은 “추신수 연봉, 생각보다 많이 챙기지는 못하네”, “추신수 연봉, 여기저기 많이 빠져나간다”, “추신수 연봉이면 어떻게 살지 궁금하다”, “추신수 연봉 대박에 이어 활약도 대박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