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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카, 이적 유력 구단은?
- 출처:일간스포츠|201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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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4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보도를 인용해 다나카의 이적 유력 구단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위는 시애틀이다. 이유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입을 해야하는 다나카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최대 이적료 2000만 달러(약 211억원)를 지불해야 하고, 연봉 1억달러(약 1055억원) 등이 예상되지만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재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쿠마와 에르난데스를 제외하면 선발진도 확실하지 않아 3선발로 다나카를 낙점할 수도 있다고 봤다. 또한 시애틀은 일본인 선수에 대한 이해도 높다는 평가다.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일본인 타자 이치로가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선발 투수를 맡고 있는 이와쿠마는 다나카와 2011년까지 라쿠텐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2위는 뉴욕 양키스다. 양키스는 CC 사바시아, 구로다 등 베테랑 투수들과 지난 시즌 후반에 활약한 노바까지 선발 후보로 올라있다. 다나카의 영입으로 선발진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나카는 2013시즌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며 팀을 창단 후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스포츠 호치는 ‘다나카의 에이전트와 7일부터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