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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김남일 결국 인천과 결별, 전북으로 간다
출처: MK스포츠 |201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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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베테랑 미드필더 김남일이 인천을 떠난다. 행선지는 전북현대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관계자는 3일 “김남일이 전북 입단을 확정지었다. 오늘(3일) 인천 구단을 방문해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면서 이적사실을 알렸다.

 

 

인천과의 재계약 문제를 두고 김남일을 둘러싼 이야기는 많았다. 애초 인천이 김남일과 설기현 등 베테랑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포기한다는 이야기가 나돈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 지난 공을 생각하지 않은 채 매몰차게 내치는 모습에 대한 팬들의 비난 여론이 일자 인천 구단은 방향을 바꾸어 “김남일을 잡으려고 하고 있다. 다시 이야기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말로 잡음을 잠재웠다.

당시 이야기가 나돌았을 때는 김남일이 파주NFC에서 지도자 교육을 받고 있을 때다. 인천 구단 측은 “김남일이 교육을 마치고 나오면 본격적으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이야기로 시간을 끌었다. 하지만, 최종결론은 결별이었다.

관계자는 “이미 김남일의 마음이 인천을 떠나 있었다. 몇 군데서 오퍼가 들어왔고, 김남일의 선택은 전북이었다”면서 “전북의 의지가 강했다. 특히 최강희 감독의 의지가 강했고 김남일 역시 가장 염두한 구단이 전북이었다”는 말로 계약이 성사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남일은 조만간 전북에 합류할 예정이고, 8일부터 진행될 전북의 브라질 전지훈련에 동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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