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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얀 대체자가 보지노프? 최용수 플랜에 없다
- 출처:MK스포츠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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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언론의 보도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발레리 보지노프의 FC서울행은 사실무근의 루머로 밝혀졌다.
발단은 불가리아의 ‘소피아 뉴스 에이전시’가 지난해 12월30일 “FC서울이 공격수 보지노프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였다. 이를 국내 많은 언론이 인용하면서 불가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K리그 입성 가능성에 적잖은 시선이 향했다. 하지만 결국 소문으로 끝나는 분위기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한 관계자는 “보지노프가 K리그 클럽의 오퍼를 받았다는 것은 들어보지 못한 일이다”면서 “아무래도 그쪽 에이전트가 선수의 몸값을 올리려고 괜히 이야기를 흘렸을 수 있는 일이다. K리그 챔피언이자 ACL 준우승을 차지한 FC서울의 이름값이라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설명을 전했다.
이에 관련해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했다. 최 감독은 “내가 세운 계획에 보지노프라는 선수는 없다. 좋은 선수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 내가 염두한 인물은 아니다”는 말로 소문에 그치는 이야기라는 뜻을 전했다.
어쨌든 데얀이 중국 장쑤 세인티로 떠난 FC서울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몰리나 역시 새로운 팀을 모색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득점왕 3연패와 도움왕 2연패에 빛나는 ‘데몰리션 콤비’가 동시에 빠지는 FC서울은 상상키 힘들다. 최용수 감독 역시 “2014년은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는 말로 지금과는 다른 그림을 예고했다.
보지노프가 아닐지언정 데얀을 대체할 수 있는 공격자원의 영입은 필수로 보이는 상황이다. 최용수 감독 역시 “조만간 굵직한 선수의 계약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선수영입 작업 중이라는 사실은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