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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희 “2014년도 볼빅과 함께 선전 기대”
출처:일간스포츠|20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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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골프볼 생산업체인 볼빅이 이일희(26)와 후원계약을 연장했다.

볼빅은 1일 201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이일희와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볼빅과 후원계약을 한 이일희는 이번 재계약으로 2014년에도 볼빅 골프단으로 활동하게 됐다. 볼빅의 컬러볼 비스타를 사용하는 이일희는 지난해 5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LPGA 첫 국산볼 우승자라는 영예를 안았다. 개인 통산 첫 승이기도 해 기쁨이 배가됐다.

2013년에 우승 외에도 LPGA 킹스밀 챔피언십과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일희는 “투어 활동을 하면서 어려울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은 믿음으로 후원해준 볼빅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볼빅 볼은 스핀, 직진성 성능이 우수하고 타구감 등의 플레이 스타일도 잘 맞다. 이로 인해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2014년에도 볼빅과 함께 선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경안 볼빅 회장도 “이일희 프로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볼빅 볼의 기술력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빅은 이일희 외에도 김현지(25)를 신규로 영입했다. 김현지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대신증권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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