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오승환 영입, 일본팬이 뽑은 '한신 10대 뉴스'
- 출처:OSEN|2013-12-30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팬들이 ‘돌부처‘ 오승환(31) 영입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당신이 고른 한신의 10대 뉴스‘라는 제목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11월 한신과 계약을 맺고 12월 공식 입단식을 치른 오승환에 대한 내용은 8위로 선정됐다.
위 신문은 126표를 얻은 8위 뉴스로 ‘오승환-고메즈 영입‘을 소개하면서 "9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는 팀에 큰 힘이 생겼다. 한신이 한국 프로야구 최강의 수호신 오승환과 미지의 매력을 가진 강타자 고메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승환은 후지카와 규지가 갖고 있던 등번호 22번을 물려받았으나 ‘22번의 새 이미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오승환과 고메스 등 외국인 선수 영입 소식은 8위였으나 9위에는 팀이 4월 7일 히로시마전부터 12일 요코하마전까지 41이닝 연속 무실점이었던 것과 10위에 4번타자로서 구단 역사상 최장 기록인 4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운 도리타니 다카시의 골든글러브 수상 등 굵직한 뉴스가 올라와 있어, 아직 실력을 보여주지 않은 오승환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오승환은 12월 입단 때부터 매일 같이 주요 스포츠 전문지의 1면을 장식하는가 하면 근처 한국 식당에 ‘돌부처 정식‘이라는 메뉴가 생기고 ‘골고 22‘라는 애칭이 붙는 등 오사카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시즌 후지카와가 떠난 마무리의 빈 자리를 절실히 느낀 한신으로서는 오승환에 대한 주목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한편 야구팬이 뽑은 한신 10대 뉴스 1위(488표)로는 고졸 신인으로 10승(6패)을 기록한 특급 루키 후지나미 신타로가 선정됐다. 후지나미는 1994년생으로 오사카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올해 한신에 입단해 10승6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2위(415표)는 1992년부터 이어진 22년 선수 생활을 올해 마감한 외야수 히야마 신지로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