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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vs서울, '도움-득점왕' 걸린 맞대결
- 출처:코리아골닷컴|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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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FC서울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최종라운드 경기에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이 동시에 걸려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의 레오나르도와 서울의 데얀. 두 외국인 선수가 2013 시즌 개인 수상에 도전한다. 데얀은 득점왕 부문에서 선두 김신욱(19골)을 한 골 차로 추격하고 있고, 레오나르도는 서울의 몰리나와 함께 13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출전 경기 수가 많아 2위로 밀려 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나와 우리가 데얀의 득점왕 등극을 막겠다"고 농담했을 정도다. 전북은 지난 20일에 치른 서울 원정에서 데얀에게 해트트릭을 내준 바 있어, 이번에도 골을 내준다면 데얀의 득점왕 등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셈이다. 최강희 감독은 이를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데얀을 막는 동시에 레오나르도가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면 전북으로서는 일석삼조다. 데얀을 상대로 자존심도 지키고, 레오나르도가 도움왕에 오르는 동시에 서울의 추격을 따돌리고 3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다.
그렇지만 서울의 의지도 만만치는 않다. 최용수 감독은 팀 전체가 데얀의 3연속 K리그 득점왕 등극이라는 역사적인 업적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래 서울의 페널티킥은 수비수 김진규가 전담하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데얀이 나서서 두 골을 추가했다. 동료들의 패스도 데얀에게 집중되고 있다.
12월 1일에 진행되는 최종라운드에서는 우승 타이틀이 걸린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에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북과 서울의 경기에서도 개인 타이틀 경쟁이라는 재미를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