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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올해의 농구인,김민구-신지현-이민형 선정
출처:OSEN|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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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농구를 빛낸 <올해의 농구인>에 김민구(KCC)와 신지현(하나외환), 이민형 고려대 감독이 선정됐다.

농구전문월간지 점프볼(발행인 박건연)이 주관하는 <올해의 농구인>상은 2011년부터 아마추어 농구인을 대상으로 한 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 및 감독에게 시상해왔다. 후보 및 수상자 선정은 대한농구협회 관계자 및 2013년 중,고, 대학부 우승팀 감독, 해설위원 등 60명의 투표인단에 의해 이뤄졌다.

이 가운데 남자농구선수 부문에서는 김민구가 이종현, 김종규를 추월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3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KCC에 지명된 김민구는 경희대학교를 대학리그 정규리그 정상으로 이끌었으며, 지난 8월에 열린 FIBA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도 ‘해결사‘역할을 해낸 바 있다.

 

 

여자농구선수 부문에서는 신지현(174cm, 가드)이 지난해 수상자 박지수를 2표 차이로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2013년 초 WKBL 총재배 경기에서 61득점으로 신기록을 세우는 등 올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이민형 고려대 감독이 선정됐다. 이승현과 이종현 콤비를 앞세워 2013년 열린 대학농구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특히 지난 8월 프로-아마 최강전에서는 프로팀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민형 감독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도 맡았다.

시상을 진행한 점프볼 박건연 대표는 “해외 중고교 및 대학 무대에서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에서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그리고 이러한 수상 경력은 선수들의 경력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다. 그만큼 공신력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점프볼 역시 올 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상의 가치가 더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들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올해의 농구인’이 점프볼만의 행사가 아니라 대한농구협회와 모든 농구인들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시상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올해의 농구인> 시상은 12월 대한농구협회가 개최하는 가칭 ‘농구인의 날‘ 행사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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