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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 19점 12R' 우리은행 1R 전승, KB꺾고 5연승
- 출처:OSEN|201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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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개막 후 5연승을 달렸다. 1라운드 전승이다.
위성우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은행은 2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KB스타즈와 원정경기서 75-70으로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5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KB는 2연패에 빠지며 2승 2패를 기록해 KDB생명과 공동 3위가 됐다.
이날 우리은행은 노엘 퀸이 19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박혜진이 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승아가 11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작은 접전이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6점, 이승아가 4점을 넣으며 KB를 압박했고, 이에 맞서 KB는 김수연이 6점, 모니크 커리가 4점을 넣으며 대응했다. 1쿼터는 우리은행이 16-15로 앞선 채 마쳤지만 차이는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보다 많은 득점이 나왔지만 우리은행이 23점, KB가 22점으로 1쿼터와 똑같이 1점 차에 불과했다. 우리은행이 39-37로 조금 앞섰을 뿐이었다.
팽팽한 승부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3쿼터였다. 이승아가 6점, 퀸이 5점을 몰아치며 우리은행이 치고 나간 것. KB도 추격을 위해 노력했지만, 우리은행의 타이트한 수비에 막혀 10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우리은행은 22점을 넣어 점수 차는 61-47로 벌어지고 말았다.
KB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KB는 4쿼터에 대반격을 펼쳤다. 이날 단 한 번도 우리은행보다 쿼터 득점이 앞서지 않았던 KB는 우리은행보다 10점 까까이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8.4초를 남기고는 3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역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구석에 몰린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이 작전타임을 신청해 안정을 찾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KB의 타이트한 수비에도 공을 뺏기지 않았고, 파울을 이끌어낸 뒤 박혜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