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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최고참 스티브 내쉬, 부상으로 은퇴 고려
- 출처:CBS 노컷뉴스|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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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국프로농구(NBA)를 호령했던 포인트가드였지만 어느덧 리그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베테랑이 된 스티브 내쉬(39·LA 레이커스)가 잦은 부상과 그로 인한 경기력 저하 때문에 코트와의 작별을 염두에 두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들은 20일(한국시간) 스포츠 칼럼니스트 피터 벡시의 트위터를 인용해 최근 등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내쉬가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내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피닉스 선즈를 떠나 레이커스로 이적했지만 부상 때문에 출전과 결장을 반복하다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남겼다.
내쉬는 은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야심차게 2013-2014시즌을 준비했지만 농구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등 부상이 찾아오면서 현역 생활의 가장 큰 고비를 맞았다. 향후 2주동안 출전이 불가능하고 결장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내쉬는 지난 주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은퇴 여부와 향후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을 마친 댄토니 감독은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은퇴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몸 상태만 괜찮다면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선수다. 포인트가드는 타 포지션에 비해 경험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포지션이다. 최근까지 복귀를 희망했던 내쉬는 부상 때문에 더 이상 힘을 발휘할 수 없을 때가 오면 그때 은퇴를 생각한다는 입장이었다.
내쉬는 다음 시즌까지 계약을 체결해놓은 상태다. 하지만 몸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은퇴를 발표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내쉬는 코비 브라이언트, 앨런 아이버슨, 레이 알렌 등 수많은 슈퍼스타를 배출한 1996년 ‘황금 세대‘의 일원이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15순위로 피닉스 선즈에 뽑혀 꾸준히 성장하다 2000년대 중반부터 절정의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다.
댈러스 매버릭스에 잠시 머물다 2004-2005시즌을 앞두고 피닉스로 돌아온 내쉬는 복귀하자마자 2년 연속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평균 10개가 넘는 어시스트와 50%가 넘는 슛 성공률을 자랑하며 피닉스의 어마어마했던 공격 농구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내쉬는 올 시즌까지 통산 1,208경기에 출전해 평균 14.3점, 8.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통산 8차례 NBA 올스타에 선정됐고 리그 어시스트 타이틀도 5번이나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