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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야후, “추신수, 텍사스와 딱 맞는다”
- 출처:OSEN|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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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후 스포츠가 추신수가 텍사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강조했다.
11년 동안 텍사스 댈러스 지역에서 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 브라이언 호네아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야후 스포츠에 ‘추신수가 텍사스와 잘 맞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호네아 기자는 기사에 ‘텍사스가 추신수를 노리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며 텍사스가 넬슨 크루스와 FA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추신수를 데려올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신수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1억2000만 달러에서 1억4000만 달러, 기간은 6년이나 7년의 거대 계약을 노리고 있다’고 FA 계약 예상 금액을 적었다. 추신수를 잡기 위해 거액의 돈이 드는 만큼, 텍사스가 이안 킨슬러나 엘비스 앤드러스를 트레이드해 팀 연봉을 줄이는 것도 바라봤다.
이어 호네아 기자는 추신수가 텍사스와 맞는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 번째 이유는 높은 출루율. 호네아 기자는 ‘추신수는 2013시즌 출루율 4할2푼3리를 기록했다. 추신수보다 출루율이 높은 타자는 미구엘 카브레라, 조이 보토, 마이크 트라웃 밖에 없다. 심지어 추신수는 통산 출루율도 3할8푼9리며 한 시즌 평균 20개 도루의 빠른 스피드도 지녔다. 텍사스가 올해 출루율 때문에 고전한 것을 돌아보면 추신수는 텍사스서 오랫동안 좋은 리드오프가 되어줄 것이다’고 했다.
두 번째 이유는 다재다능함. 호네아 기자는 ‘추신수가 2013시즌 신시내티서 주로 중견수로 뛰었지만, 원래 포지션은 우익수다. 텍사스로 온다면, 추신수는 다시 우익수에 자리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알렉스 리오스를 좌익수로 돌리고 레오니스 마틴을 중견수로 놓으면 된다’고 자연스럽게 외야진이 구성되는 것을 소리 높여 말했다. 그러면서 호네아 기자는 ‘추신수는 외야 3자리가 모두 가능하다’며 추신수는 팀이 어느 상황에 처해도 포지션을 잡아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세 번째 이유는 힘을 꼽았다. 호네아 기자는 ‘추신수는 20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다. 2010시즌 클리블랜드에선 홈런 22개를 터뜨렸다. 만일 크루스가 떠날 경우 텍사스는 그를 대신할 파워가 필요하다’며 ‘추신수는 높은 출루율과 더불어 매해 20홈런 81타점을 기록할 수 있다. 텍사스가 찾고 있는 코너 외야수 중 가장 완벽한 생산력을 지니고 있다’고 썼다.
마지막으로 호네아 기자는 ‘추신수는 2009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후 지금까지 조용하면서도 꾸준했다. 그리고 2013시즌 MVP 투표 12위를 차지해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며 ‘ 추신수는 증명된 선수다. 텍사스 공격에 불꽃을 일으킬 것이며 동시에 외야진의 구멍을 메워줄 것이다’고 텍사스가 추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