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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바람' 난 삼성,김승현‧박재현 복귀는 언제?
- 출처:MK스포츠 |20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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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분위기를 탔다. 8연패 뒤 2연승에 불과하지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삼성은 시즌 개막 2경기 만에 발목 부상으로 8경기를 빠졌던 외국선수 마이클 더니건이 복귀한 뒤 중심을 잡았다. 든든한 센터가 골밑을 지키면서 내‧외곽의 시너지 효과가 눈에 띈다. 지난 7일 고양 오리온스를 잡은 뒤 여세를 몰아 9일 단독 선두를 달리던 서울 SK에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삼성이 완전한 팀이 되려면 부상 선수들이 모두 돌아와야 한다. 기대를 모았던 두 가드 김승현과 박재현은 언제 돌아올 수 있을까. 부상 선수 복귀 효과를 제대로 누릴 시점이다.
김승현은 부상 직전 경기서 개인 돌파와 감각적인 패스가 살아나며 예전의 모습이 엿보였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후 가장 좋은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김승현은 지난달 22일 원주 동부전 이후 연습을 하는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해 3주 진단을 받았다. 김승현의 올 시즌 목표는 ‘부상 없는 한 시즌 보내기‘였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상에 주장으로서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복귀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신인 전체 4순위로 입단한 박재현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박재현은 6경기서 평균 4점 2어시스트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한 채 지난달 27일 부산 KT전에서 왼쪽 손목뼈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은 상태다. 프로에 적응을 하기도 전에 부상을 당한 것. 신인 ‘빅3‘ 김종규(창원 LG), 김민구(전주 KCC), 두경민(원주 동부)이 팀의 중심에 서며 맹활약하고 있어 절치부심 독을 품고 있다.
김승현과 박재현이 합류할 경우 삼성은 날개를 달게 된다. 더니건은 비시즌 김승현과 주로 호흡을 맞췄다. 김승현은 외국선수의 기량을 극대화시켜줄 수 있는 카드를 쥐고 있는 선수다. 더니건도 "김승현은 공격적으로 패스를 하는 가드다. 주로 김승현과 호흡을 맞췄는데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에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박재현은 패스는 물론 슈팅력과 돌파, 속공 가담 능력이 뛰어나다. 외곽에서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선수다. 이정석과 이시준의 체력적인 과부하를 막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복귀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복귀 시점은 김승현이 박재현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 김승현은 이제 걷기 시작해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예상 복귀 시점은 이달말. 빠르면 2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로 내다보고 있다.
박재현은 이보다 조금 늦은 30일 울산 모비스전이나 다음달 3일 부산 KT전 원정길에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팅 훈련을 제외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박재현은 다행히 슛을 쏘는 오른손이 아닌 왼손 부상이라서 복귀 후 컨디션 회복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