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이미 전설적인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호날두(28)는 이번 시즌 들어 푸스카스를 제치고 레알 구단 역사상 리그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를 지켜본 모드리치는 호날두를 향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모드리치는 ‘Bwin‘과의 인터뷰에서 "레알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과거에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푸스카스가 있었고, 이후엔 라울 곤살레스와 지네딘 지단도 있었다. 그리고 호날두는 레알의 과거, 현재이자 미래"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에서도 벌써 7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덕분에 레알은 3전 전승으로 16강 진출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4라운드 유벤투스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사실상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모드리치는 유벤투스 원정에 대해 "유벤투스가 훌륭한 팀이고 그들을 존중하지만, 두렵지는 않다. 최고의 경기에서는 상대 팀에서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길 바라게 된다"며 흥미진진한 승부를 기대했다.

유벤투스와 레알의 경기는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에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레알의 홈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서는 레알이 유벤투스를 2-1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