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바르사)의 공격수 페드로 로드리게스는 팀 동료 리오넬 메시가 곧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메시(26)는 최근 프리메라 리가 네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며 시선을 끌고 있다. 득점이 출전 횟수를 능가하는 메시이기에 이는 오랜만에 찾아온 부진으로 해석되고 있다.

바르사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의 무득점에 대해 우연일 뿐이라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페드로 또한 메시가 여전히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페드로는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곧 다시 골을 넣기 시작할 것이다. 그는 평소와 다름 없이 팀을 위해 열심히 뛰면서 도움을 올리고 있다. 내가 보기에는 언제나처럼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며 메시를 지지했다.

한편, 메시의 득점 공백은 그동안 골 결정력 문제로 지적을 받았던 알렉시스 산체스가 메우는 모습이다. 산체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에스파뇰을 상대로 연달아 골을 터트리며 바르사에 승리를 안기고 있다.

이에 대해 페드로는 "주전 경쟁에서 산체스가 나보다 앞서 있다. 그가 잘하고 있어 나도 기쁘다. 라커룸에서 바로 옆자리라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며 산체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일각에서는 바르사의 득점원이 분산되는 것이 팀을 위해서는 오히려 낫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과연 메시가 페드로의 주장대로 다시 골을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