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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이 뽑은 맨유 역대 베스트 11은?
출처:스포탈코리아|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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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역대 베스트 11은 어떤 모습일까?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다. 그의 유산은 전 세계 축구판을 흔드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팀을 떠날 것 같던 웨인 루니(맨유)는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고, 복덩이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에서 세계 정상급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이다. 퍼거슨 감독이 20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끄는 동안 루니와 호날두를 넘는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존재했다. 그렇다면 퍼거슨 감독은 어떤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구성할까?

퍼거슨은 30일 영국 ‘선데이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몇 명의 선수를 거론했다. 그의 답을 통해 베스트 11의 윤곽을 볼 수 있었다.

“베스트 11을 뽑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고 말한 퍼거슨 감독은 “특히 공격진을 봐라. 마크 휴즈, 앤디 콜, 에릭 칸토나 등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뤼트 판 니스텔로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최근 활약하고 있는 루니, 로빈 판 페르시, 치차리토까지 모두 다 좋은 선수들이다”며 베스트 공격진을 뽑기가 녹록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저 “그 중 칸토나가 제일 낫다고 할 수 있을까”라는 말로 에둘러 이야기 할 뿐이었다.

베스트 공격수를 뽑는 데 어려움을 겪던 퍼거슨은 미드필더는 빠르게 골랐다. “미드필드진은 조금 더 쉽게 구성할 수 있겠다. 로이 킨, 브라이언 롭슨, 폴 스콜스 정도가 되겠다. 여기에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수비진 구성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던 퍼거슨 감독은 최고의 수비수이자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위대한 선수를 꼽으며, 답을 대신했다.

퍼거슨 감독은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수비수는 데니스 어원이다. 그는 최고의 풀백이었다. 수비를 떠나 팀 전체의 역사를 보았을 때 그는 맨유 최고의 선수다. 그는 내가 유일하게 망설이지 않고 베스트 11에 포함시킬 수 있는 선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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