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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11월 친선경기에 코스타 소집 결정
- 출처:OSEN|20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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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디에구 코스타(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소집했다.
브라질 축구협회(CBF)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1월 온두라스-칠레와 친선경기에 소집될 대표팀 경기를 위해 입국 비자를 받아야할 5명의 선수를 우선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다니엘 알베스(바르셀로나) 헐크(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루카스 레이바(리버풀)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코스타의 이름이 올라있다.
스콜라리 감독은 이미 11월 친선경기 2연전에 코스타를 소집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올해 3월 대표팀에 차출돼 이탈리아와 러시아전에 뛴 코스타는 이후로 스콜라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공격수 부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스페인이 적극적으로 코스타의 합류를 위해 나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두 개의 국적을 가진 선수가 공식 국제 대회에 소집되거나 출전하지 않았을 경우 국적을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친선 경기서만 뛴 코스타는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의 의중에 따라 코스타를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브라질 축구협회 역시 스페인을 견제하기 위해 코스타를 순순히 내주지 않겠다는 뜻을 보인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콜라리 감독이 코스타의 소집을 선언하면서, 11월 열리는 브라질의 친선경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스타의 마음이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 그 기로에서,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핫 플레이어‘ 코스타가 얼만큼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다.
한편 이번 11월 친선경기에 나설 브라질 대표팀 명단은 오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