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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니 "모예스와 함께라서 행복해요"
- 출처:코리아골닷컴|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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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최근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앙숙‘이었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불화를 끝내고 편한 마음으로 축구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4일(한국시각)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 예선 3차전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제압하고 2승 1무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자책골에 힘입은 행운의 승리였지만, 경기 내용은 오랜만에 ‘잉글랜드 챔피언‘다웠다.
그 중심에는 루니가 있었다. 루니는 전반 2분 상대 수비 4명을 제치는 돌파에 이어 슈팅을 시도했고 결국, 상대의 자책골까지 유도할 수 있었다. 이 장면 이외에도 루니는 맨유 공격을 이끌며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경기가 끝난 뒤 루니는 "승리해서 기쁘다"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축구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루니의 활약의 원천은 무엇일까. 바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루니는 모예스 감독이 부임하자 첼시 이적설에 휩싸이며 맨유와 이별을 하는듯했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과 아슬아슬했던 관계의 고비를 넘기자 ‘맨유의 심장‘으로 돌아온 것이다.
루니는 "모예스 감독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라며 이제는 둘 사이에 어떤 문제도 없음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이날 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이 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야 한다"라며 지금과 같은 활약을 계속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과연 에이스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활약이었다. 챔피언스리그와 달리 최근 리그에서는 부진을 겪고 있는 맨유는 루니의 활약과 함께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