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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언론, "휴스턴, 추신수 원하지만 돈이 문제"
- 출처:OSEN|201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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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를 노리는 팀이 또 있다.
미국 < cbs스포츠="" > 의 존 헤이맨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온라인판에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낮은 연봉 총액을 기록중인 휴스턴이 스타 외야수인 추신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장문의 기사를 실었다.
물론 그 가능성은 낮다. 위 매체는 "휴스턴의 추신수 영입 움직임은 충격적이다. 올 시즌 휴스턴의 연봉 총액은 고작해야 약 2500만 달러 수준이다. 휴스턴에서 가장 많은 300만 달러를 받던 버드 노리스는 시즌 중반 트레이드됐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난한 구단이 추신수를 영입하는 것은 무리라는 뜻. 그 만큼 추신수의 가치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추신수의 올해 연봉은 737만 5000달러다. 올해 21홈런 107득점 20도루 타율 2할8푼5리 출루율 4할2푼3리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후 몸값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 가지 가능성은 휴스턴 단장인 제프 루나우가 출루율을 매우 중시한다는 점이다. 추신수는 올 시즌 팀 동료인 조이 보토에 이어 내셔널리그 전체 타자 중 출루율 2위를 기록했다. 루나우 단장은 "우리 팀에는 큰 스윙을 하는 타자가 많다.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참을성 있는 타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위 매체에 따르면 휴스턴의 추신수에 대한 관심은, 2010년 워싱턴 내셔널스가 지금껏 FA에 투자한 총금액보다 더 많은 1억 2600만 달러에 외야수 제이슨 워스와 7년 계약을 맺은 것을 연상하게 한다. ‘빅 마켓‘이 아니었던 워싱턴의 깜짝 투자는 성공적이었으나 시장 과열을 일으켰다는 비난을 받았다. 추신수는 충분히 워스 이상의 활약을 할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위 매체는 "현재 휴스턴 외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추신수 영입 의사를 밝혔고 신시내티 레즈는 그가 남아주기를 원하고 있다. 뉴욕 메츠 역시 1억 달러를 풀 준비를 하고 있다. 양키스도 추신수를 원하지만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에 따르면 외야는 우선 순위가 아니다"라고 현재 메이저리그 상황을 전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자신의 최고의 성적을 내며 리그 최고의 톱타자로 자리잡았다.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자인 알렉스 로드리게스(2900만 달러)보다 팀 연봉이 적은 휴스턴의 추신수 영입 가능성은 굉장히 큰 물음표를 달며, 추신수의 몸값이 치솟고 있음을 느끼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