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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라드 100호골’리버풀,뉴캐슬과 2-2 무승부
- 출처:OSEN|201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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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33, 리버풀)가 또 하나의 기념비를 세웠다.
리버풀은 19일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서 뉴캐슬과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7점이 된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승점 16점)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등극했다.
리버풀은 전반 22분 요앙 카바예에게 중거리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전반 41분 루이스 수아레스는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수비수 양가 음비와는 레드카드를 받아 즉각 퇴장당했다. 키커로 나선 주장 제라드는 침착하게 골망을 갈라 본인의 EPL 100호골을 신고했다. 1999-2000시즌 데뷔한 제라드는 14년 만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뉴캐슬은 후반 12분 무사 시소코 대신 투입된 폴 듀멧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대로라면 제라드의 100호골이 패배로 빛이 바라는 상황. 후반 27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다니엘 스터리지가 천금 같은 동점포를 터트렸다.
스터리지는 후반 44분 역전골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골을 넣지 못했다. 리버풀은 추가시간 6분에 마지막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이마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날 골로 제라드는 EPL 역사상 24번째로 100호골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또 수아레스는 리버풀 이적 후 100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