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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굴러온 복덩이' 동부 박병우
출처:연합뉴스|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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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가드 박병우(24·186㎝)는 요즘 ‘복덩이‘라는 말을 듣는다.

꼭 동부 관계자뿐 아니라 다른 구단 사람들도 "박병우는 완전히 잘 데려갔지"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한다.

박병우는 시즌 개막을 불과 열흘 앞둔 2일에 서울 삼성에서 동부로 트레이드된 선수다.

삼성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려대 출신 가드 박재현을 뽑자 가드진에 여유가 생겼고, 이에 따라 박병우를 동부에 내주고 ‘빅맨‘ 김명훈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이다.

그런데 그 트레이드가 가드진이 취약하다는 평을 듣던 동부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됐다.

박병우는 개막 후 세 경기에 나와 평균 8점에 2리바운드, 1.7어시스트라는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동부 3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상대가 쫓아올 때 터뜨린 한 방이 일품이었다.

13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는 팀이 2점 차로 쫓긴 3쿼터 막판에 3점슛을 넣어 경기 분위기를 바꿨고 16일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 때도 5점 차로 승부를 알 수 없던 4쿼터 초반에 3점포를 꽂아 팀 승리를 지켜냈다.

박병우의 가세 덕에 이달 말 신인 두경민이 합류하면 동부는 오히려 이 포지션에서 강점을 가질 수도 있게 된 모양새다.

박병우는 16일 경기를 마친 뒤 "처음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을 때는 마음이 무거웠지만 (김)주성이 형이나 (박)지현이 형 등이 잘 대해주셔서 새 팀에 적응도 금방 했다"며 "가드가 많은 삼성보다 주전 경쟁이 오히려 낫지 않겠느냐"고 의욕을 보였다.

그의 말처럼 김주성, 이승준, 허버트 힐 등 골밑 자원이 풍부한 동부는 그만큼 수비가 골밑으로 몰리면서 외곽에 기회가 날 가능성이 더 크다.

이충희 동부 감독도 박병우의 활약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에 온 지 얼마 안 되지만 영리한 선수라 시스템에 금세 녹아들었다"며 "야간 운동도 거르지 않는 등 노력도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박병우는 팀을 옮기면서 완전 트레이드가 아니라 2년간 한시 트레이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나중을 생각하기보다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삼성을 만나더라도 죽기 살기로 뛸 것"이라고 패기 넘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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