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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예방주사 효과' 두산 "땡큐 넥센"
출처:조이뉴스24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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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두산은 깔끔한 수비를 자랑했다. 특히 3루수 이원석과 유격수 김재호는 견실한 수비의 정석을 보여주듯 중요한 고비에서 연신 호수비를 펼쳤다. 특히 김재호는 4회말 이병규(9번), 김용의, 윤요섭의 쉽지 않은 내야땅볼을 모두 잡아 아웃으로 연결시켰고, 7회 1사1루에서는 손주인의 유격수 땅볼을 침착하게 처리해 6-4-3 병살타로 연결했다.

흔들리던 홍상삼이 급속도로 안정된 데에는 김재호의 안정감 있는 수비가 뒷받침된 것이다. 이원석 또한 침착한 수비로 3루쪽 강습타구를 여러번 호수비로 처리해 투수들이 마음 놓고 땅볼을 유도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김진욱 감독이 경기 뒤 김재호와 이원석의 수비를 특별히 칭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준플레이오프 5경기를 치르면서 수비진의 안정감이 더욱 좋아진 모습이다. 넥센과의 5차례 혈전에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수차례 겪은 덕을 톡톡히 본 듯했다.

타격에서도 양팀의 차이는 나타났다. 두산이 1회 2점을 선취한 데에는 정성훈의 송구실책도 있었지만 앞서 상위 타순 타자들의 불꽃같은 타격이 선행됐기에 가능했다. 특히 선두 이종욱의 우중간 3루타와 정수빈의 볼넷에 이은 김현수의 우전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게 컸다.

이종욱과 김현수는 준플레이오프 내내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렸지만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오히려 바닥을 친 듯했다. 타격 사이클의 밑바닥까지 경험한 덕에 이제는 서서히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느낌이다. 넥센의 여러 투수들을 상대해 본 게 보약으로 작용한 듯했다.
반면 LG는 1회말 이병규(7번)의 동점 투런홈런으로 점수를 냈을 뿐 좀처럼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2-2 동점이던 3회 무사 1,2루와 7회 1사 2번의 기회에서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주자가 나가면 기다렸다는 듯이 찬스를 날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오랜 휴식이 타격감을 저해시킨 것으로 보인다.

LG는 지난 5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두산에 5-2로 승리한 뒤 11일 동안 정식 경기가 없었다. 이 기간 중 고양원더스와 연습경기를 치르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집중력 있는 경기와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지쳤지만 넥센전 2연패 뒤 내리 승리하면서 여세를 탔다. 이 점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했다. 실제로 두산은 지난 14일 준플레이프 3차전부터 내리 4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모멘텀을 탄 두산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아쉽게 첫 판을 내준 LG의 반격이 시잘될지 17일 2차전은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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