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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연승’모비스, KCC 꺾고 최다연승 공동 1위
- 출처:OSEN|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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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울산 모비스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모비스는 15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KCC전에서 101-58로 역대 한 경기 최다점수차인 43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모비스는 지난 시즌 경기를 포함, 내리 16연승을 달렸다. 이는 2011-2012시즌 동부가 달성했던 역대 최다연승과 공동 1위 기록이다.
경기시작과 함께 내리 모비스는 8-0으로 앞서나갔다. 지난 시즌 챔피언에서 전력변화가 거의 없는 모비스는 합이 척척 맞았다. 함지훈이 올려준 공을 로드 벤슨이 잡아 그대로 덩크로 꽂았다. 벤슨도 함지훈에게 어시스트를 찔러줬다. 두 선수가 18점을 합작한 모비스는 22-10까지 앞섰다.
KCC는 믿었던 슈터 장민국이 세 번을 슛 시도를 모두 놓쳤다. 이한권을 투입해 변화를 줬지만 슛이 너무 터지지 않았다. 타일러 윌커슨 혼자 10점을 넣을 동안 동료들의 득점이 없었다. 그나마 김효범이 투입돼 막혔던 공격을 뚫어줬다. 이 때 믿었던 윌커슨마저 3파울로 물러났다. KCC는 28-51로 전반전을 크게 뒤졌다.
KCC는 강병현이 부상으로 나올 수 없는 상태였다. 설상가상 아터 마족은 로드 벤슨에게 압도당했다. KCC는 후반전에도 좀처럼 추격을 하지 못했다. 4쿼터 중반 42점차 까지 점수가 크게 벌어지면서 승부가 갈렸다.
유재학 감독은 4쿼터 전준범과 이대성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심지어 전준범도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모비스는 문태영(22점, 7리바운드), 함지훈(2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로드 벤슨(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리카르도 라틀리프(15점, 6리바운드) 등 주요 선수들이 맹활약했다. KCC는 윌커슨 홀로 23점으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