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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환 "박태환수영장?베이징-광저우 닮았네요"
- 출처:스포츠서울|20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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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이 베이징올림픽 수영장 같네요.”
돌아온 박태환(24·인천광역시청)이 활짝 웃었다.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수영장에서 후회 없는 레이스를 다짐했다. 박태환은 14일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동에 위치한 문학박태환수영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문학경기장과 문학야구장 바로 옆에 있는 이 수영장은 올해 인천광역시청 수영부에 입단한 세계적 수영 스타 박태환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땄다. 지난 12일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박태환은 이 곳에서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전국체전을 통해 지난 해 런던올림픽 이후 1년 3개월 만의 실전 무대를 치른다. 이어 내년 9월엔 광저우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에 나선다. “꿈만 같다”는 그는 “내 이름을 딴 경기장인데 정말 좋다. 특히 천장이 베이징올림픽 수영장,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장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베이징올림픽, 3관왕에 올랐던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좋은 기운이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도 느껴진다는 의미였다. “(호주의)마이클 볼 감독님이 ‘전국체전은 국내에서 가장 의미있는 대회이니 잘 하라’고 격려했다”는 그는 “몸 상태가 굉장히 좋다. 전국체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건 사실이지만 내 이름이 들어간 수영장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 내년 아시안게임도 물론이다. 김연아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딴 빙상장이 있어 그 동안 부러웠고 언젠가는 나도 그러고 싶었는데 꿈이 현실이 됐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전국체전에서 자유형 200m와 400m, 개인혼영 400m 등 개인전 3경기와 계영 400m, 800m 등 단체전 2경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