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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홍명보호 vs 브라질 관전포인트 3가지
출처:OSEN|20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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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홍명보호가 ‘삼바 군단‘ 브라질과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A대표팀(FIFA랭킹 58위)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브라질(FIFA랭킹 8위)과 친선경기를 벌인다.

퇴로는 없다. 홍명보호는 출범 후 6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 3무 2패에 그쳤다. 배수진을 쳤다. 유럽파가 모두 합류했다. 한국, 일본, 중국 리그에서도 옥석을 골라냈다. SNS 논란을 일으켰던 기성용도 홍명보호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 기성용, A대표팀 중원사령관 복귀

기성용이 A대표팀의 중원사령관으로 돌아왔다. 지난 3월 26일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약 6개월 반 만의 나들이다. 기성용은 최근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향해 SNS 파문을 일으켰다. 여론은 들끓었다.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지만 한동안 A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홍명보호 출범 후 하대성-이명주 라인이 중원을 꿰찼다. 박종우와 한국영도 백업으로 활약했다. ‘주장‘ 하대성과 ‘신예‘ 이명주는 빠르게 기성용의 공백을 지워나갔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전이 문제였다. 다양한 문제점을 노출했다. 이반 라키티치, 이반 페리시치 등을 상대로 만족스럽지 못한 내용을 보였다. 한계를 절감했다.

홍 감독은 영국으로 날아가 기성용의 마음을 확인했다. 논란의 장본인 기성용도 2차례 사과를 통해 진정성을 내비쳤다. 최강희 전 감독도 지나간 일이라며 기성용의 사과를 간접적으로 받아들였다. SNS 파문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기성용의 오른발은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을 기점으로 한국 축구에 특별했다. 이제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

▲ 손흥민 vs 네이마르, 1992년생 스타 맞대결

한국과 브라질의 ‘영스타‘가 정면 충돌한다. 21살 동갑내기 손흥민(레버쿠젠)과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주인공이다. 둘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는 점, 자국에서 가장 비싼 몸값에 가장 믿을 만한 공격수라는 점이 똑 닮았다. 국민들의 기대치 또한 높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손흥민은 올 여름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버쿠젠으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10골 2도움을 올렸던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총 11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네이마르도 올 여름 5700만 유로(약 829억 원)에 바르셀로나의 품에 안겼다. 레알 소시에다드전과 바야돌리드전서 골맛을 보며 적응을 마쳤다.

대표팀에서의 입지도 확고하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요한 골을 터트리며 8회 연속 본선행에 디딤돌을 놓았다. 이후 아이티와 평가전서 2골을 넣으며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7월 막을 내린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주역이다. 5경기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대회 최우수선수를 뜻하는 골든볼도 네이마르의 몫이었다.

▲ 브라질 창을 막아라

브라질의 최근 흐름은 최고조다. 지난 여름 월드컵 전초전으로 불리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월드컵 ‘디펜딩 챔프‘ 스페인을 3-0으로 완파했다. 이후 스위스에 0-1로 발목을 잡히며 잠시 주춤했다. 기우였다. 호주(6-0)와 포르투갈(3-1)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0순위 후보로 떠올랐다.

가장 무서운 건 역시 파괴력 있는 공격력이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헐크, 오스카, 알렉산드레 파투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루카스 모우라, 하미레스, 베르나르드, 파울리뉴 등도 언제든 골맛을 볼 수 있는 이들이다. 브라질은 최근 치른 12경기서 무려 34골을 넣었다. 경기당 3골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화력이다. 이 기간 동안 9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한국과 전력이 엇비슷한 일본(0-3)과 호주(0-6)도 참패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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