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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브라질,다르지 않다”
- 출처:OSEN|20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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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전히 네이마르다.”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1, 바르셀로나)가 한국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까. 한국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A매치 친선경기를 펼친다. 브라질의 정예멤버 중 네이마르의 이름도 포함됐다. 7일 오전 입국한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
지난 5월 네이마르는 무려 73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브라질 산토스를 떠나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유럽무대 경험이 없던 그는 ‘거품론’에 시달렸다. 펠레, 호마리우, 호나우두 등 쟁쟁한 브라질 선배들과 비교하기는 무리라는 평가가 대세였다.
네이마르는 지난 7월 자국에서 개최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4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조국 브라질을 우승시켰다. 그는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스페인무대에서도 그는 리오넬 메시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빠른 시간 팀에 적응했다. 이제는 오히려 ‘바르셀로나 티키타카에 적응한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에서 부진하지 않겠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네이마르는 8일 외신과 인터뷰에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난 여전히 똑같은 선수다. 브라질에서 뛰든 스페인에서 뛰든 똑같은 축구다. 승리할 수 있도록 동료들을 돕겠다”며 걱정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적응에 대해선 “사실 처음 입단할 때 옳은 결정일지 아닐지 모르는 일이었다. 판단은 당신들에게 맡긴다”며 슬쩍 평가를 피했다.
지난 8월 2012 런던올림픽 축구준결승에서 브라질은 한국을 3-0으로 꺾었다. 네이마르는 당시 터진 3골에 모두 관여하며 한국을 침몰시켰다. 네이마르가 한국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전세계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