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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SB, 오승환 몸값 오르는 소리
- 출처:OSEN|20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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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스만 있는 게 아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도 한국의 구원왕 오승환(31·삼성)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소프트뱅크가 메이저리그 진출한 오카지마 히데키와 함께 한국의 세이브왕 오승환 영입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신 뿐만 아니라 소프트뱅크까지 오승환 영입을 검토 중인 것이다.
이 매체는 ‘소프트뱅크가 지난 5년간 불펜에서 활약한 외국인투수 브라이언 팔켄보그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게 됨에 따라 새로운 전력 확보에 나섰다‘며 지난해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한 좌완 오카지마와 함께 오승환 등 불펜투수들을 영입 대상으로 정했다.
올해로 만 35세 베테랑이 된 2m 장신 우완 팔켄보그는 2009년부터 소프트뱅크에서 5년째 활약하고 있다. 통산 223경기 10승9패44세이브 평균자책점 1.51. 중간-마무리를 오가며 위력적인 피칭을 펼쳤지만, 올해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2.04)으로 힘이 떨어졌다는 평가.
소프트뱅크는 이가라시 료타가 12세이브를 올린 게 팀 내 최다 기록. 전반적으로 뒷문이 안정돼 있지 못했고, 팀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일찌감치 확정됐다. 내년 시즌 재도약을 위해서라면 전력 보강이 필수적이고, 이에 따라 오승환 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달 말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다른 구단의 동향을 살펴본 뒤 소프트뱅크가 오승환 영입을 판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이제는 확실하게 영입하는 방향으로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신이 가장 경계하는 영입 경쟁팀이 소프트뱅크라는 점에서 오승환 주가가 상승할 전망.
소프트뱅크는 지난 2009시즌 후 한국인 타자 이범호에게도 2년간 총액 3억엔을 안긴 팀이다. 지난해 겨울에는 메이저리그 통산 108승 투수 비센테 파디야를 영입하고, FA 데라하라 하야토도 데려오는 등 전력 보강에 적극적인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즌 내내 한신의 구애가 뜨거운 가운데 소프트뱅크까지 본격적으로 가세하게 됨에 따라 오승환의 몸값 오르는 소리가 더욱 크게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