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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리피 감독 겁 안 내는 이유는?
출처: OSEN|20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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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히 K리그 정상을 맛본 지도자지만, 최용수 FC 서울 감독은 아직 2년차에 불과한 햇병아리 감독이라고 스스로를 낮춘다. 앞서가면 간혹 무의식적으로 잠그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어쩌면 아직 감독으로서 경험이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래서 아시아 정상을 향한 마지막 한 걸음을 앞둔 승부가 꽤나 기다려지는 모양이다. 상대는 백전노장이자 전 세계 축구사를 통틀어서도 명장으로 손꼽히는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기 때문이다.

서울은 2013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란의 강호 에스테그랄을 물리치고 클럽 창단 후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올랐다. 서울은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후 원정팀 무덤으로 악명이 자자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둬 종합 4-2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의 결승 상대는 K리그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광저우 에버그란데, 과거 전북 원정에서 5-1으로 충격을 안겨준 중국의 신흥 슈퍼 클럽이다. 광저우는 준결승에서 일본 J리그 강호 가시와 레이솔과 상대한 두 차례 경기에서 종합 8-1이라는 입이 떡 벌어질 만한 대승을 연출한 바 있다. K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서울로서는 대단히 부담스러운, 실로 ‘끝판대장’이라는 느낌을 주는 팀이다.

K리그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라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데, 서울을 지휘하는 최용수 감독 역시 거는 기대가 큰 모양이다. 지도자가 되어 가장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이력을 지닌 인물과 한수를 겨루어서다.

그 상대는 바로 이탈리아 출신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다. 올해 65세의 백전노장인 리피 감독은 1990년대 이후 유럽 축구사를 논함에 있어 반드시 거론해야 할 인물이다. 유벤투스를 이끌고 다섯 차례나 스쿠데토를 차지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도 섰다. 2006년에는 한물 갔다는 평가를 받았던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를 이끌고 독일 월드컵 정상에 섰다. 숫제 클럽과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오가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광저우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장수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리피 감독은 2012시즌 중국 무대에서 더블 크라운을 달성하더니 올 시즌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만약 광저우가 우승한다면 리피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한 최초의 지도자가 된다. 대략적으로 설명해도 이 정도일 정도로 정말 어마어마한 커리어의 소유자라 할 수 있다.

그런 리피 감독과 겨뤄야 하는 최 감독은 “머리가 복잡하다”라고 웃었다. 그는 “이탈리아 축구는 세계 축구를 주도한 한 축이며, 리피 감독은 알다시피 훌륭한 업적을 남긴 대단한 명장이다. 존재감이 대단하고 존중해야 할 분”이라고 상대를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눅 든 기색은 전혀 없다. 최 감독은 “나는 그에 비하면 햇병아리일지 모른다. 당연히 많이 배울 것이다. 하지만 햇병아리에게도 당할 수 있다”라고 꽤나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최 감독은 “프로스포츠는 돈이 결부될 수밖에 없다. 광저우가 짧은 시간 내에 강팀이 된 원동력은 바로 돈의 힘이었다. 세 명(다리오 콘카, 무리키, 엘케손)의 연봉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들었다. 무서운 팀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돈의 힘이 승부를 가르는 무조건적 잣대는 아니다”라고 짚었다.

최 감독이 이처럼 자신감을 내비치는 근거는 서울은 오랫동안 공들여 만들어진 ‘팀’이라는 점이다. 몇몇 외국인 선수에 의지하는 상대와 달리 오랫동안 조직력을 다져 K리그 최강 반열에 올라선 팀이기에 ‘팀 대 팀’ 구도로 경기를 운영하면 능히 이길 수 있다고 봤다. 아시아 정상에 오르겠다는 선수들의 목표 의식은 두말 할 나위없다. 따라서 최 감독은 이번 경기를 조금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상대가 아무리 대단한 명장일지라도, 아무리 강한 팀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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