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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갑 감독, "2연승으로 가능성과 희망 봤다"
- 출처:인터풋볼|201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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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김용갑 감독이 올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클래식 잔류의 희망을 본 점에서 크게 기뻐했다.
강원은 5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당일에 열리는 대구-대전전에서 대구가 패할 시 강등 탈출권인 12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된다. 또한 올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하면서 상승세 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김용갑 감독은 "일단 몸과 영혼을 바쳐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2연승으로 우리의 힘과 가능성, 희망을 본 점에서 가장 기쁘다"며 "전략, 전술적으로 준비한 부분이 잘 맞아 들어갔다. 2득점하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나간 점에서 고무적이다"고 결과와 과정에 만족했다.
강원은 올 시즌 24득점으로 리그 최소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고질적인 득점력 부재로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2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고, 결국 승리로 이어지게 된 원동력이었다. 공격수들의 득점포 폭발은 김용갑 감독의 무한한 신뢰에서 비롯되었다. 이로 인해 공격수들은 실수에 두려워하지 않고, 더욱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
김용갑 감독은 이에 "선수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주고 있다. 지금 눈에 보이는 선수들 가지고 판단한다면, 이러한 경기를 할 수 없다. 선수들의 숨어있는 잠재력을 보고 훈련 시키고 있다"며 "더불어 맞춤형 과외식으로 훈련을 시키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정신력과 전술, 기술적인 면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경 쓰고 있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경기에서 맞아 떨어져 가고 있다"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점수를 줬다.
특히 확실한 킬러 ‘괴물‘ 김영후(30)의 복귀는 강원 공격에 날개를 달게 되었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되면서 21개월 여 간의 군 복무(경찰축구단)를 마친 후 첫 복귀전을 치렀다. 비록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김용갑 감독 역시 김영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클래식에 잔류하려면 이겨야 한다. 골 넣는 선수가 필요하기에 중용할 것이다. 김동기가 살아나고 있어 두 선수와 어떻게 조합을 가져가야 할 것인지 고민 할 것이다. 김영후도 한 동안 다른 축구를 해왔던 만큼 우리 축구에 빨리 적응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