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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복귀' 정대세, "몸이 무거워 좋은 공격 못해"
출처:OSEN|20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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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몸이 무거웠다. 그래서 좋은 공격을 할 수가 없었다."

정대세(29, 수원 삼성)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정대세는 29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서 후반 22분 산토스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정대세는 공격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경기 감각을 찾을 수 있었다는 점은 의미가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정대세는 "전북이라는 강팀과 원정경기라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게다가 비도 와서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힘들어 보였다"며 "공격을 하면서 슈팅을 하지 못하고 공을 계속 빼앗겼다. 그걸 내가 타개하려고 했지만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몸이 무거웠다. 그래서 좋은 공격을 할 수가 없었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월 7일 울산현대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3개월 가까이를 쉰 정대세는 "이렇게 오래 쉰 적이 없다. 길어도 1달 가량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3개월이 지났다"면서 "언제쯤 컨디션이 돌아온다고 말은 하지 못하지만 1개월은 필요할 것 같다"고 자신의 컨디션 회복 시기를 점치기도 했다.

염기훈의 전역 복귀와 김두현의 부상 복귀 등 공격진이 두터워짐에 따라 주전 자리 확보가 치열해지게 된 점에 대해서는 "내 자리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건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감독님이 신뢰를 해주시고 있는 만큼 컨디션만 돌아오면 그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또한 염기훈과 김두현 등이 돌아오면 득점 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라이벌 관계로 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수원은 전북과 0-0으로 비기며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를 기록한 14승 8무 6패(승점 46)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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