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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언론, "이청용, 과감한 슈팅 필요하다"
- 출처:OSEN|20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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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이 이청용(25, 볼튼)의 과감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볼튼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복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9라운드 예오빌 타운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매튜 밀스가 터트린 골로 간신히 1-1로 비겼다. 이로써 볼튼은 4무 5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여전히 24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9분 리암 피니와 교체됐다.
데일리메일은 29일 볼튼전을 돌아보며 "전반전 막판에 볼튼은 최고의 기회가 있었다. 루즈볼이 이청용에게 흘러갔다. 하지만 이청용은 생각이 너무 많았고 수비수의 견제로 슈팅기회를 잃었다"면서 이청용의 소극적 플레이를 아쉬워했다.
후반전 이청용은 크리스 이글스와 절묘한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후 다비드 은고그에게 결정적 슈팅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은고그의 슈팅은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 플레이 후 이청용과 은고그는 나란히 교체됐다.
이청용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슈팅보다 남을 먼저 생각한다. 이타적인 마인드는 좋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해결해야 할 상황에서도 주저하는 경우가 나왔다. 현재 볼튼은 챔피언십에서도 최하위다.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 이청용이 과감한 플레이를 해야 볼튼의 공격력도 배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