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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소' 고영욱, 선고 앞두고 2차 반성문 제출..
- 출처:스타뉴스|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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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1990년대 인기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7)이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영욱은 지난 23일 항소심을 심리하는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에 반성문을 제출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고영욱이 반성문을 써낸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반성문에는 자신의 죄를 깊이 뉘우치고 있다는 요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고영욱은 오는 27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1심에서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를 제기했던 그가 2심에서 어떤 판결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고영욱은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왔다.
당시 1심 재판부는 "범행의 수단과 방법이 유사하거나 일치하며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한 차례 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아 습벽 및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본다"며 고영욱의 유죄를 인정,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한 신상정보 공개·고지 7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고영욱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