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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 시장, 뜨거운 남자 1위?
출처:스포탈코리아|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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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 이적 시장이 얼마 안 지났지만 벌써부터 다가올 겨울 이적 시장에 대한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뜨거운 남자들 시즌2’ 이번에는 겨울 이적 시장이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2일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유럽 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10명의 선수들”이라는 제목으로 ‘뜨거운 남자들 TOP10 리스트‘를 발표했다.

10위. 혼다 케이스케(27, CSKA모스크바)

‘러시아 감옥’에 갖혀있는 일본의 에이스 혼다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 이적설로는 이미 세계 일주를 경험한 혼다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 계약 만료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AC밀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혼다는 이번에야 말로 세리에A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변수는 항상 존재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WPL) 에버턴을 비롯해 리버풀, 아스널이 혼다의 영입에 뛰어 들었고 밀란은 최근 카카가 복귀하며 예전만큼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는 않다. 여기에 혼다의 자유 이적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9위. 엠마누엘 아데바요르(29, 토트넘 훗스퍼)

‘위기의 남자’ 아데바요르가 9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고 25경기에 출전했지만 5골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가 영입되면서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이에 토트넘은 아데바요르의 이적을 원하고 있고 그는 현재 리저브팀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적료로는 대폭 하락된 500만 파운드(약 86억 원)로 책정됐다.

8위. 모하메드 살라(21, FC 바젤)

이집트의 신성이자 FC 바젤의 에이스 살라가 8위에 선정됐다. 지난 주중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첼시 격파 선봉장으로 유망한 측면 공격수 살라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는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가능하고 발이 빠르고 골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수다.

이미 살라는 국가대표로 나서 24경기 17골을 기록하는 등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7위. 부락 일마즈(28, 갈라타사라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터키 대표팀의 공격수 일마즈도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트라브존스포르에서 갈라타사라이의 유니폼을 입은 일마즈는 93경기에 나와 58골 기록하는 위력적인 득점력을 보여줬고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리버풀,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고 있고 특히 토트넘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가장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현재 솔다도 외에는 공격진에 마땅한 자원이 없기에 겨울 이적 시장에서 확실하게 보강을 한다는 계획이다.

6위. 마르코 베라티(21, PSG)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망주이자 이탈리아 중원의 미래 베라티가 6위에 올랐다. 2012년 여름 이탈리아의 페스카라에서 PSG로 이적한 베라티는 강한 승부근성과 패 스능력 그리고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어 ‘제2의 피를로’로 평가 받고 있고, 최근에는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이름을 올렸으며 U-21 대표로 U-21 유로 챔피언십에도 출전했다.

지난 시즌 소속팀 PSG에서 총 44경기에 나서 팀 전술의 중심 역할을 한 베라티지만 현재 연장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중원 보강을 노리는 맨유를 비롯해 맨시티, 유벤투스, 나폴리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중 가장 적극적인 팀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맨유고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5위. 뎀바 바(28, 첼시)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아래 기회를 잃어버린 공격수 바도 이적 대상이다.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은 영입한 사무엘 에투와 함께 지난 시즌 막판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토레스를 공격진 우선순위에 두고 있어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현재 바는 웨스트 햄, 웨스트 브로미치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고 첼시도 이적료만 맞는다면 영구 이적 또는 임대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 바는 뉴캐슬시절 58경기 29골을 터트렸지만 첼시에서는 24경기에 나서 6골만을 기록했다.

4위. 아르다 투란(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난 2011년 갈라타사라이에서 스페인 무대에 진출한 미드필더 투란이 EPL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AT마드리드로 이적하자마자 핵심선수로 성장한 투란은 2012년 유로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지난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런 활약상에도 소속팀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고 최근에는 리버풀과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료는 2900만 파운드(약 500억 원)가 책정됐고 선수 본인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3위. 앙헬 디 마리아(25, 레알 마드리드)

‘1억 유로 사나이’ 가레스 베일과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디 마리아도 유럽 빅 클럽들의 우선 타겟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선수 본인이 잔류를 택했고 시즌 초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베일을 언제까지 벤치에 앉힐 수는 없는 노릇이고 남은 기간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아스널을 비롯한 맨유, 유벤투스, PSG 등의 빅 클럽들이 디 마리아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선수 본인이 팀에 잔류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여서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지는 의문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결정에 따라 이적도 가능하다.

2위. 웨인 루니(28, 맨유)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루니가 여전히 유럽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루니가 맨유와의 관계를 어느 정도 회복하고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하자 PSG, 아스널, 첼시 등은 더욱 높은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 이 매체는 “루니가 아직까지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고 공격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아스널, 첼시 등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전했지만 최근 루니가 맨유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했을 때는 사실상 이적은 어렵다는 전망이다.

1위. 후안 마타(25, 첼시)

단 한 시즌 만에 첼시의 에이스에서 위기의 남자로 운명이 바뀌었다. 무리뉴 감독은 마타에 대해 “마타는 내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언급하며 자신의 전술에 적응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첼시에는 쉬를레, 오스카, 아자르가 2선 공격으로 활약하고 있고 여기에 데 브루잉과 윌리안까지 가세해 마타는 설자리를 잃어버렸다. 현재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 가장 강력하게 원하고 있고 선수 본인도 월드컵 참가를 위해 출전 기회를 보장 받기를 원하고 있어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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